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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500억원 규모 '천궁 다기능레이다' 군수 지원 계약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약 500억원 규모의 ‘천궁 다기능레이다(MFR) 성과기반 군수지원’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한화시스템은 오는 2026년까지 천궁레이다의 ▲재고공급∙유지∙단종관리 등 운영재고 관리 ▲다기능레이다 현장 정비 및 교육 ▲군수정보체계개발 시스템 최신화 및 성과지표 관리 ▲사업 계약∙비용∙원가정산∙인력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 등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패트리어트(K-Patriot)로도 알려진 천궁(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다. 천궁의 눈 역할을 하는 레이다는 3차원 위상 배열 레이다가 탑재돼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여러 대의 적 미사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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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최대 1700억원 안과 신약 '루미네이트' 중국 판권 수출
한미약품의 건성노인성황반변성 등 안과 분야 신약 '루미네이트(성분명 '리수테가닙')판권이 최대 1,700억원 규모로 중국에 수출된다.한미약품은 임상 단계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에퍼메드 테라퓨틱스'에 자사의 안과 분야 혁신신약 루미네이트의 의 중국 내 독점 개발·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판권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계약금 600만달러(약 71억원) 포함 최대 1억4,500만달러(약 1,726억원) 규모의 판권 계약이다. 루미네이트는 한미약품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미국의 안과 전문 연구개발(R&D) 기업 알레그로가 개발한 망막질환 분야 신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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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어택시 전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에어택시 등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에 사용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년에 걸쳐 총 사업비 210억원이 지원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항공용 모빌리티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025년까지 성능 향상과 시스템 경량화를 통해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으로, 기존 화석연료와 달리 순수한 물 이외에 다른 부산물이 없어 친환경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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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115개..3.6조원 공모 '역대 최대'
올해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기업 수는 115개사로 이들 공모금액이 역대 최대치인 3조6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기업 수는 일반기업 60사, 기술특례기업 31사,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24사 등 총 115개사다. 특히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은 31개사로 지난 2005년 기술특례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30개사를 넘어섰다.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115개 기업이 조달한 공모금액은 3조6,000억원으로 전년(2조6,000억원) 대비 38.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HK이노엔이 5969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공모 규모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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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1조원대 유상증자..농협중앙회 출자금 전액 부담
농협금융지주가 1조원대 유상증자에 나선다.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이사회를 통해 은행 등 자회사 자금 확충으로 자본건전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1조1,12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농협금융이 유상증자에 나선 건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농협중앙회가 출자금 전액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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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융복합 건기식 사업 진출..'칸러브 엑스투' 출시
풀무원이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출시했다.풀무원녹즙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융복합 건기식 판매 승인 이후 국내 최초로 융복합 건기식 '칸러브 엑스투'를 개발·출시한다고 밝혔다.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정제·캡슐)과 식품(액상)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하나의 제품에 담아 구성한 일체형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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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글로벌 공급망 재편...반도체 위기이자 기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안보충돌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반도체 업계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라고 판단했다. 최태원 회장은 "미중간 갈등상황에 변화가 있었고, 과거 전 세계가 공급망을 다 같이 썼는데 이젠 진영별로 쪼개질 수밖에 없다”며 “공급망 재편으로 반도체 업계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위험으로 작용하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특히 내년 국내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방역체계가 앞으로도 잘 작동한다면 내년도 경제전망은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며 “내수나 대면 서비스 업종은 어려울 것이고, 해외에 계속 나가지 못해서 여행, 항공사는 어려워 명암의 차이가 있겠지만 내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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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4%, 내년 경영계획 기조 '현상 유지'"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한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경영 기조를 '현상 유지'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따르면 전국의 3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 243곳 가운데 내년도 경영계획의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답한 기업은 11.1%였고, '초안을 수립했다'고 답한 기업은 53.5%였고, '초안도 수립하지 못했다'는 기업은 35.4%였다.경영계획을 짠 기업들의 대부분이 내년 기조를 주로 '현상 유지'(53.5%)라고 답했고. '확대경영'이라고 답한 기업은 23.6%, '긴축경영'이라는 응답은 22.9%로 나타났다.긴축경영 기조를 택한 기업 다수는 구체적인 추진 계획으로 '원가 절감'(80.6%)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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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 3년 연속 세계 10위 유지 전망"
한국 경제 규모가 3년 연속 10위권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 전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1조8,239억 달러(약 2,166조8,000억원)로 추정됐다.이는 전 세계 191개국 가운데 10위에 해당하는 규모다.내년 한국의 GDP도 1억9,077억 달러(약 2,266조3,000억원)로, 3년 연속 한국은 세계 경제 순위 10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IMF의 올해와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3%와 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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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K하이닉스 美인텔 낸드플레시 사업부 인수 승인
중국이 SK하이닉스의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승인했다.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인수에 필요한 경쟁당국인 중국의 심사가 마무리됐고, 이제는 인수를 위한 실무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인텔에 계약 대금 90억달러(약 10조7천억원) 중 70억달러(약 8조3천억원)를 1차로 지급해 인텔로부터 SSD 사업과 중국 다롄팹 자산을 이전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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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너지 기술인력 2만명 육성..2022년 총 예산 2,318억 투입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와 탄소 등 에너지 기술인력을 오는 2025년까지 8000명, 2030년까지 2만여명 양성한다. 에너지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3대 전략별 10대 과제를 추진하는데 2022년 2,318억원을 투입한다.정부는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기술인력 양성방안'을 의결했다.정부는 내년 에너지인력양성 사업에 464억원, 산업구조 전환 대응에 최대 1,854억원(2021년 대비 3.2배 증가)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에너지산업은 △건물·산업·수송효율, 자원순환 등 효율향상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계통 △태양광, 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석유,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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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4.2억원 규모 UAE 해저 송전망 건설-운영 사업자 선정
한국전력이 국제 경쟁 입찰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국영에너지회사(TAQA)가 발주한 초고압 직류(HVDC) 해저 송전망 건설·운영사업 낙찰자로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해상유전시설에 지속 가능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2개 구간, 총 연장 259㎞에 달하는 해저 송전망을 건설한 후 이를 35년간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사업 규모만 4조 2천억 원에 달한다.사우디아라비아 비젼 인베스트(Vision Invest)-벨기에 일리아(Elia) 컨소시엄과 중국 남방전망, 일본 간사이전력 등 세계 유수의 경쟁사를 제치고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한전은 밝혔다.'초고압 직류송전(HVDC)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교류전력(AC)을 직류(DC)로 바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