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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500억원 규모 '천궁 다기능레이다' 군수 지원 계약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약 500억원 규모의 ‘천궁 다기능레이다(MFR) 성과기반 군수지원’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한화시스템은 오는 2026년까지 천궁레이다의 ▲재고공급∙유지∙단종관리 등 운영재고 관리 ▲다기능레이다 현장 정비 및 교육 ▲군수정보체계개발 시스템 최신화 및 성과지표 관리 ▲사업 계약∙비용∙원가정산∙인력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 등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패트리어트(K-Patriot)로도 알려진 천궁(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다. 천궁의 눈 역할을 하는 레이다는 3차원 위상 배열 레이다가 탑재돼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여러 대의 적 미사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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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어택시 전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에어택시 등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에 사용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년에 걸쳐 총 사업비 210억원이 지원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항공용 모빌리티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025년까지 성능 향상과 시스템 경량화를 통해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으로, 기존 화석연료와 달리 순수한 물 이외에 다른 부산물이 없어 친환경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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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융복합 건기식 사업 진출..'칸러브 엑스투' 출시
풀무원이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출시했다.풀무원녹즙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융복합 건기식 판매 승인 이후 국내 최초로 융복합 건기식 '칸러브 엑스투'를 개발·출시한다고 밝혔다.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정제·캡슐)과 식품(액상)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하나의 제품에 담아 구성한 일체형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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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글로벌 공급망 재편...반도체 위기이자 기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안보충돌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반도체 업계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라고 판단했다. 최태원 회장은 "미중간 갈등상황에 변화가 있었고, 과거 전 세계가 공급망을 다 같이 썼는데 이젠 진영별로 쪼개질 수밖에 없다”며 “공급망 재편으로 반도체 업계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위험으로 작용하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특히 내년 국내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방역체계가 앞으로도 잘 작동한다면 내년도 경제전망은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며 “내수나 대면 서비스 업종은 어려울 것이고, 해외에 계속 나가지 못해서 여행, 항공사는 어려워 명암의 차이가 있겠지만 내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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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K하이닉스 美인텔 낸드플레시 사업부 인수 승인
중국이 SK하이닉스의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승인했다.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인수에 필요한 경쟁당국인 중국의 심사가 마무리됐고, 이제는 인수를 위한 실무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인텔에 계약 대금 90억달러(약 10조7천억원) 중 70억달러(약 8조3천억원)를 1차로 지급해 인텔로부터 SSD 사업과 중국 다롄팹 자산을 이전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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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50년 탄소중립 실현"...ESG 경영 박차
CJ제일제당이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 실현'이라는 중장기 탄소중립 계획을 확정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내용의 로드맵을 수립했다.CJ제일제당 최은석 대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CJ제일제당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전 사업영역에 걸쳐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2030년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담은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 실현을 위한 중장기 핵심 전략은 △사업장의 탈(脫)탄소 에너지 전환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적인 혁신 △공급망·협력사 등 가치사슬 전반의 그린 파트너십 구축 등이다. 3대 핵심 전략을 토대로 온실가스,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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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4.2억원 규모 UAE 해저 송전망 건설-운영 사업자 선정
한국전력이 국제 경쟁 입찰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국영에너지회사(TAQA)가 발주한 초고압 직류(HVDC) 해저 송전망 건설·운영사업 낙찰자로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해상유전시설에 지속 가능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2개 구간, 총 연장 259㎞에 달하는 해저 송전망을 건설한 후 이를 35년간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사업 규모만 4조 2천억 원에 달한다.사우디아라비아 비젼 인베스트(Vision Invest)-벨기에 일리아(Elia) 컨소시엄과 중국 남방전망, 일본 간사이전력 등 세계 유수의 경쟁사를 제치고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한전은 밝혔다.'초고압 직류송전(HVDC)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교류전력(AC)을 직류(DC)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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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블록체인 기술 접목 '제약 물류 시스템' 도입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에 의약품 생산과 물류, 유통 데이터를 기록해 데이터 관리 투명성을 높이는 제약 물류 시스템에 도입했다고 밝혔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사 개발한 '체인원(ChainOne)'을 CJ대한통운의 제약 물류 시스템에 적용했다고 말했다.체인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AI코어(Core)연구소와 로지스틱스팀이 AWS(아마존웹서비스)의 하이퍼렛저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의약품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다.회사측 관계자는 체인원을 이용하면 유통되는 의약품의 생산일자와 유통기한, 온도 등의 상태 정보를 주기적으로 블록체인에 기록해 제조·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의약품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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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청년 일자리 5천개 추가 창출 지원
SK그룹이 3년간 직접 채용하기로 한 2만7,000명 이외 추가로 5,000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SK는 반도체 관련 인력 육성 및 취업 지원으로 1,200개와 취약 계층 직업 교육을 통한 사회 진출 지원으로 700개, 사회적 기업 발굴 프로젝트를 통한 창업 지원으로 3,000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전문 인력 육성 프로그램인 ‘청년 하이파이브’ 선발 인원을 한 해 300명에서 400명으로 늘린다. SK는 지난 10월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회장이 체결한 ‘청년회망 온(ON)’ 프로젝트에 따라 연간 9000명씩, 3년간 총 2만7000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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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ESG 경영 박차
롯데칠성음료가 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RE100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의 전환을 약속하는 글로벌 활동으로,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클라이밋그룹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협력해 시작한 국제 캠페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040년까지 음료 및 주류 생산공장 및 물류센터 등에 사용되는 전력량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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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美 청록수소 스타트업 씨제로(C-Zero) 투자..수소시장 선점
SK가스(018670)가 청록수소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씨제로(C-Zero)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SK가스는 미국 씨제로 투자를 통해 친환경 청록수소 생산 기술을 선점하고, 수소 사업의 생태계 조성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씨제로는 청록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천연가스 열분해 원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이 기술은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를 고온 반응기에 주입한 후 촉매와 반응시켜 수소와 고체탄소로 분해하는 기술로, 이 과정을 통해 생산된 수소가 바로 청록수소다. LPG·LNG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SK가스는 저탄소 사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약 14만㎡ 규모의 울산 수소복합단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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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AI 신약 공동개발'..심플렉스와 협약
SK케미칼이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인 심플렉스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 후보물질 탐색에 돌입한다.SK케미칼은 심플렉스와 협약을 맺고 특정 적응증 및 타깃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구조의 약물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플렉스가 CEEK-CURE를 사용하여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SK케미칼이 이를 검증하고 임상 등 상용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판권 등 라이선스는 SK케미칼에 독점적으로 귀속된다.조성진 심플렉스 대표이사는 “다수의 신약 개발을 성공시킨 바 있는 SK케미칼과의 협업은 오랜 기간 동안 심플렉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