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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누계 수주 100억 달러 돌파..유라시아 발주처와 2조원 수주
삼성중공업이 올해 누계 수주 100억달러를 돌파해 연간 목표이 91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삼성중공업은 유라시아지역 발주처와 17억달러(약 2조453억원) 규모의 셔틀탱커 7척과 블록·기자재 및 설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까지 삼성중공업은 올 한해 LNG운반선 13척, 컨테이너선 44척, 셔틀탱커를 포함한 원유운반선 14척 등 총 71척, 103억달러(약 11조6000억원)의 수주로 조선업 슈퍼사이클 정점이던 지난 2007년 이후 역대 2번쨰 실적을 기록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탈탄소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고효율 친환경 선박 발주 문의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 양질의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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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스텔란티스와 제휴..수주잔고 200조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 차원에서 GM에 이어 스텔란티스와도 제휴를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북미 지역에 연간 4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 생산 능력을 갖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곳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돼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이번 협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에서 오는 2024년까지 총 15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차 ‘아이오닉5’급 전기차 약 200만대에 실릴 수 있는 규모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스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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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25년까지 그린(친환경)사업에 14.4조 투자
SK㈜가 자회사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그린(친환경) 사업 분야에 14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SK㈜는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SK㈜ 그린 사업 파이낸셜스토리(Financial Story) 투자자 간담회’를 통해 "현재 매출 6조원 수준의 그린 사업을 2025년까지 35조원 규모로 키우고, 그린 사업 전문 투자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SK㈜는 그린 분야 중 △대체에너지 △지속가능식품 △클린솔루션 △이산화탄소 처리 등 4개 영역에 투자를 집중한다. 구체적으로 대체에너지 분야에 9조5000억원, 지속가능식품에 3000억원, 클린솔루션에 4조원, 이산화탄소 처리에 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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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모노리스 합작법인 설립...'청록수소' 선점
SK가 세계 최초로 청록수소 상업화에 성공한 미국 모놀리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국내 청록수소 및 고체탄소 시장 선점에 나선다. 장동현 SK 사장은 로브 핸슨 모놀리스 CEO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자리에서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록수소를 SK 수소생산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고체탄소 사업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록수소는 메탄(CH4)이 주성분인 천연가스를 고온의 반응기에 주입해 수소(H2)와 고체탄소(C)로 분해해 생산되는 수소다.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블루수소 등과 더불어 친환경 청정 수소로 분류된다. 모놀리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반응기에 천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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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3.1조원 '창사 최대'
포스코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은 20조6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0% 증가한 3조11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특히 분기당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포스코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1조3100억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포스코는 오는 25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3분기 영업실적과 향후 경영계획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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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첨단운전보조 '울트라 크루즈' 공개..모든 주행 상황 95% 대처
제너럴 모터스(GM)가 최첨단 운전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를 공개했다.한국GM에 따르면, 울트라 크루즈는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주행 상황에 95%이상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더그 파크스 GM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부사장은 "GM의 기술로 개발된 울트라 크루즈는 모든 이들에게 핸즈프리 경험을 선사하는 기능적인 측면 외에 기술적으로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울트라 크루즈는 2023년부터 핸즈프리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갖춘 GM의 라인업에 탑재되며, 캐딜락 모델을 통해 최초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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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국내 건설기계사 첫 IDEA상 수상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 건설기계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2021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 디자이능로 2020년 레드닷 본상, 2021년 IF금상에 이어 IDEA본상까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석권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굴착기 'DX100W'모델은 10t급 소형 휠 굴착기로, 좁은 작업환경에서 민첩한 성능 발취가 가능하도록 디자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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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진, 3분기 영업이익 329억원..실적 개선 본격화
(주)한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진의 3분기 경영실적 잠정 집계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이 6,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8.4% 증가했고,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7,996억원으로 나타났다.한진은 택배단가 인상 및 영업력 강화, 운영효율화로 실적 개선 효과를 유지하면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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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3조 투자..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구축
현대모비스가 수소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수소연료전지 신규 생산 거점 두 곳을 추가로 구축한다.현대모비스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에서 수소연료전지 생산을 위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연산 10만기 규모의 인천과 울산에서 수소연료전지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총 투자금액은 1조 3천억원으로, 내년 하반기 완공해 시험 생산을 거쳐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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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성북동 '왕회장 영빈관' 5년만에 재매입
현대자동차그룹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전 이용하던 서울 성북동 영빈관 건물을 5년만에 재매입했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4곳이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2층 영빈관 건물을 SK가스로부터 매입했다.해당 건물과 토지 지분은 현대차 48%와 기아 27.3%, 현대모비스 16.9%, 현대건설 7.8%씩 나눠서 등기했다. 성북동 영빈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등 총 3개 층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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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3년간 10대 재벌 과징금 1,500억원 부과..롯데 1위 '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년간 국내 10대 재벌그룹에 부과한 과징금이 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0년 공정위가 상위 10대 대기업집단에 부과한 과징금은 모두 1,492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지난 2018년 479억9천만원에서 2019년 48억3천만원으로 크게 줄었다가 지난해 901억1천만원으로 급증했다.대기업별로는 롯데가 465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현대자동차그룹이 401억5천만원, 현대중공업 224억5천만원, 한화 161억6천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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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고위험 질소 촉매 작업에 국내 첫 '로봇' 투입
GS칼텍스가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위험성이 높은 '질소분위기 촉매 교체 작업'에 로봇을 투입했다.GS칼텍스에 따르면 국내 로봇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해 가상 작업 공간을 만들고, 모의 테스트를 거친 후 실제 현장의 설비에 로봇을 투입하는 질소분위기 촉매 교체 작업에 성공했고, 이번 로봇 투입을 통해 작업자 질식 사고의 위험을 현저히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국내 질식 재해로 인한 재해자는 65명이고, 이중 31명이 사망해 질식 재해 사망률이 47.7%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