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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창업자, 5월 이후 1조원이상 지분 매각
구글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올해 5월 이후 10억7천만달러(약 1조2천300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브린이 6억1천만달러 규모를, 페이지가 4억6천200만달러 상당을 각각 팔아치웠다.브린과 페이지가 구글 지분을 대량 매각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1988년 구글을 공동 창업한 페이지와 브린은 각각 알파벳 최고경영자(CEO)와 사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2019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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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경영계, 내년도 최저임금 수정안 '1만440원 VS 8740원' 제시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수정안으로 각각 ‘1만440원, 8740원’을 최저임금위원회에 제출했다 8일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사 양측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수정안을 접수했다. 노동계는 이날 올해 최저임금 시간당 8720원 대비 19.7% 오른 시간당 1만440원을 요구했다. 이는 당초 최초 요구안 시간당 1만800원보다 360원 낮은 수준이다. 반면 동결을 주장하던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 수준보다 0.2% 인상한 8740원 내놨다. 지난 6일 열렸던 제7차 전원회의 때까지 노사 양측이 최저임금과 관련해 견해를 굽히지 않자 당시 박준식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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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시대 골프용품 매출 MZ세대가 이끈다
MZ세대 골프 인구가 증가하면서 골프용품 매출이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골프를 즐기는 40~50대는 물론 최근에는 해외 여행길이 막힌 20~30대까지 골프에 입문하면서 골프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6월 골프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했다. 통상 여름철은 '골프 비수기'로 알려졌지만, 무더위가 시작한 6월에도 전년 대비 42.3% 매출이 늘었다. 품목별로 '골프 클럽 풀 세트'(드라이버, 아이언, 우드, 퍼터 세트) 175.8%, '아이언 세트' 112.7% 등 골프채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골프용품 매출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활동 및 모임, 여가 활동 등에 제약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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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최대 1700억원 안과 신약 '루미네이트' 중국 판권 수출
한미약품의 건성노인성황반변성 등 안과 분야 신약 '루미네이트(성분명 '리수테가닙')판권이 최대 1,700억원 규모로 중국에 수출된다.한미약품은 임상 단계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에퍼메드 테라퓨틱스'에 자사의 안과 분야 혁신신약 루미네이트의 의 중국 내 독점 개발·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판권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계약금 600만달러(약 71억원) 포함 최대 1억4,500만달러(약 1,726억원) 규모의 판권 계약이다. 루미네이트는 한미약품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미국의 안과 전문 연구개발(R&D) 기업 알레그로가 개발한 망막질환 분야 신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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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115개..3.6조원 공모 '역대 최대'
올해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기업 수는 115개사로 이들 공모금액이 역대 최대치인 3조6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기업 수는 일반기업 60사, 기술특례기업 31사,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24사 등 총 115개사다. 특히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은 31개사로 지난 2005년 기술특례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30개사를 넘어섰다.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115개 기업이 조달한 공모금액은 3조6,000억원으로 전년(2조6,000억원) 대비 38.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HK이노엔이 5969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공모 규모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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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1조원대 유상증자..농협중앙회 출자금 전액 부담
농협금융지주가 1조원대 유상증자에 나선다.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이사회를 통해 은행 등 자회사 자금 확충으로 자본건전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1조1,12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농협금융이 유상증자에 나선 건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농협중앙회가 출자금 전액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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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234억원 규모 로커스 인수
네이버웹툰이 시각특수효과 기업인 로커스를 234억원에 인수한다.네이버웹툰은 로커스 주식 9만2,318주를 234억8,477만원에 취득해 52.1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로커스는 가상인간 '로지' 개발사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를 자회사로 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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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K하이닉스 美인텔 낸드플레시 사업부 인수 승인
중국이 SK하이닉스의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승인했다.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인수에 필요한 경쟁당국인 중국의 심사가 마무리됐고, 이제는 인수를 위한 실무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인텔에 계약 대금 90억달러(약 10조7천억원) 중 70억달러(약 8조3천억원)를 1차로 지급해 인텔로부터 SSD 사업과 중국 다롄팹 자산을 이전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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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소기업 R&D지원 1.8조원 '역대 최대'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올해보다 1,109억원 많은 1조8,338억을 지원하기로 했다.중기부는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와 제품 국산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의 핵심 품목 개발을 돕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대응해 블록체인과 디지털헬스,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등 비대면 분야 기술 개발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이 부각됨에 따라 신산업 3대 분야(빅3)인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 분야 중소기업의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선도모델 개발, 중소기업 넷제로(Net-Zero·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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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우즈베키스탄에 경협증진자금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우즈베키스탄과 ‘경협증진자금(EDPF)’을 통한 양국 경제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경협증진자금이란 '원조'와 '상업적 특성'을 복합한 자금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우즈벡 정부 주도 공공사업과 민관협력사업(PPP)까지 포함해 성장잠재력이 큰 교통과 에너지, 수처리, 산업단지 등의 인프라 및 IT, 보건·의료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MOU 체결로 신북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우즈벡과 경제협력 지원기반을 완성하게 됐다”며 “최근 우즈벡이 민관협력사업형태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향후 우리 기업들의 동국 사업 진출 기회가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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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에릭슨, 美 보나지 62억 달러 인수
이동통신 장비업체 에릭슨이 글로벌 클라우드 통신회사인 보나지를 6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에릭슨이 보나지 주식을 주당 21달러로 매입해 21일 기준으로 16.37달러인 보나지 현 주가보다 28%가량 높은 가격에 인수할 계획이다.FT는 에릭슨의 보나지 인수는 보나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완료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클라우드 기반 보나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120,000명 이상의 고객과 100만 명 이상의 등록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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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부동산다이렉트에 850억원 투자...알스퀘어 사업영역 확장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스페셜시츄에이션2호펀드를 통해 국내 오피스 중개 1위 프롭테크(Proptech) 기업인 부동산다이렉트에 8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부동산다이렉트는 알스퀘어로 알려진 곳으로, 전국 100만개 이상의 상업용 빌딩을 대상으로 수 년간 전수조사 방식으로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온 기업이다.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알스퀘어의 사업영역을 확장해 고도화된 통합 프롭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중개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스틱의 스페셜시츄에이션2호펀드는 2019년 8월 1조2,200억원 규모로 설립한 이래 이번 투자를 통해 7건의 투자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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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관광기업 육성 200억원 추가 투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여행·숙박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관광기업 육성을 위해 20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야놀자는 ▲ 상생 TF 구축 ▲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 관광 벤처기업 투자를 골자로 하는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야놀자는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장인 최규완 교수 등이 참여하는 상생 TF를 만들어 지자체와 협력을 위해 내년에 50억원을 투자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모두 지역경제와 관광에 재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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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에디슨모터스와 M&A 양해각서 체결...이행보증금 납입 완료
쌍용차가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 인수 자금으로 3천100억원가량을 써내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번 MOU 이행보증금으로 인수대금의 5%인 155억원을 쌍용차에 우선 납입했다. 에디슨모터스는 MOU 체결 이후 2주간 쌍용차를 정밀 실사해 구체적인 자산과 부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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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외국계 보험사 카디프손보 인수
신한금융지주가 외국계 보험사인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카디프손보)을 인수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프랑스 BNP파리바그룹이 보유한 카디프손보 지분 95%를 400억원대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카디프손보는 2014년 BNP파리바가 기존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을 인수해 출범한 회사다. 올 상반기 기준 자산 1,084억 원 규모의 중소형 종합 손보사로, 주로 기업보험과 특수보험을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