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0 14:30  |  입시

연세대 부총장 딸 부정입학 '의혹'...교수 2명 "혐의 부인"

교육부 감사...구술시험 과정서 의혹
경영대 교수 10명 입건 조사중

[글로벌A 최다예 기자] 검찰이 이경태 전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딸 A씨를 대학원에 부정 입학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심문을 실시한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연세대 경영대 교수 2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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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경태 전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딸 A씨를 대학원에 부정 입학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사진 = 연세대학교
앞서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 18일 업무방해 혐의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A씨가 2016년 연세대 경영학과 일반대학원 입학시험에 응시했을 때 시험 평가위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6년 2학기 경영학과 일반대학원 입시에서 마케팅 전공 석사과정의 유일한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교육부 감사를 통해 의혹이 드러났다.

그는 대학성적과 영어성적 등 정량평가가 이뤄진 서류 심사에서 지원자 16명 중 9위를 기록했지만 정성평가 방식의 구술시험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한 교수들 외에도 같은 학교 경영대 교수 10명을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과 관련된 교수들의 연구실을 압수 수색해 입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최다예 기자 dadahye@global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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