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31 17:37  |  미래·창의·글로벌

UNIST, 어디에 놓아도 무선충전 가능한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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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변영재교수 [UNIST Magazine]
[글로벌A 황성수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변영재 교수 연구팀이 무선충전시 여러개의 전자기기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고, 충전 면적도 넓힌 '대면적 자율배치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무선충전 기술은 자기장을 보내는 매질로 '공기'를 이용한다.

충전용 전선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편리하지만, 전자기기와 무선충전기의 배치가 고정된다는 제약이 있었다. 둘의 배치가 조금이라도 빗겨나가거나 멀어지면, 충전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충전이 중단된다.

연구진은 '페라이트' 라는 새로운 매질을 이용해 그 문제를 해결했다. 페라이트는 공기보다 전송효율이 높다. 또 연구진은 전원장치에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코일을 감는 방식도 달리해 전력전송 효율을 높였다.

이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은 시뮬레이션과 실험으로 확인됐다.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자기장과 전기장 노출 역시 국제기준을 통과한다는 것도 입증됐다.

변 교수는 "넓은 면적에 자율배치가 가능한 무선충전 원천기술을 확보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책상과 탁자, 벽, 바닥 등에 적용돼 앞으로 다가올 IoT 시대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성수 기자 hwang@global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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