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6 19:35  |  미래·창의·글로벌

[프랑스 시민교육 ⑨] 프랑스 초·중학교 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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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A 황성수 기자] 프랑스는 시민의 손으로 민주주의를 빚어낸 국가다. 프랑스가 시민성을 교육에 반영한 이유다. 이를 시민교육이라고 말한다. 시민교육은 학생들이 시민성을 함양해 미래 시민으로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공공 영역에서 공익을 추구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도록 교육한다. 프랑스 시민교육과 그 시사점을 알아보자

▲ 프랑스 초·중학교 시민교육

프랑스 학교에서 시민교육은 단독 교과과정과 연계 교과과정으로 운영된다. 단독 교과목의 경우, 시민교육이 추구하는 주요 주제를 다룬다. 타인에 대한 존중이나 공화국 가치, 시민문화 습득 등이 대표적이다. 다른 과목과 연계될 경우, 해당 과목 내용에 시민교육을 포함시킨다. 예를들어 학생들은 제 2차 세계대전 후 역사적 사실을 배우며 부의 재분배 등 공동체적 가치를 함께 학습한다. 또 빅토르 위고의 시를 읽으며 시민교육과 관련된 노동교육에 대해서 공부하는 식이다.

프랑스 초등학교는 시민교육의 기초를 가르친다. 초등학생들은 공공 생활을 하며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게 된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판단하는 방법을 익히며 공동체 생활에 적응하는 방식을 습득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공화국 가치와 이를 상징하는 사건 등을 다루게 된다. 이어 시민으로서 권리와 의무, 민주적 토론, 사회 참여방식 등을 학습한다.

중학교에서는 시민성과 세속성, 민주주의 가치 등 시민교육 내용이 심화된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시민성을 어떻게 발휘하는지, 사회 속 시민은 어떻게 사회적 결정에 참여하는지, 법률과 여론, 언론매체 등은 어떠한 방식으로 사회를 구성하는 지 등을 탐구한다. 가령 의회와 국회, 정당에 대해 이야기할 경우 정당의 목적과 역할, 특정 정당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 등을 묻는다.

황성수 기자 hwang@global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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