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6 17:05  |  문화ㆍ라이프

[포스트코로나③]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미래 교육 시스템 적응하기'

[글로벌A 김태운 기자] 코로나19가 앞당긴 미래 교육 시대를 어떻게 대비해 기회로 사용할 수 있을까?

경기연구원 '코로나19가 앞단긴 미래, 교육하는 시대에서 학습하는 시대로'는 다음의 3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 온라인 수업 위해 저작권 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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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수업의 경우 교사가 정해진 교재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저작권과 관련된 고민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수업에서는 학생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부교재를 사용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준비가 필수화되면서 교사가 저작권 협의 없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교사가 저작권 법을 어기거나 배상해야 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현행 저작권법에서는 교육 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사용할 수 있지만, 저작자의 허락 없이 온라인에 자료를 남기면 저작권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온라인 수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저작권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 정보격차 완화 위해 정부 차원 적극적 지원 필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9년 발표에 따르면 사회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69.9%다. 일반 국민과 비교했을 때 취약계층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저소득층이 87.8%, 장애인 75.2%, 농어민 70.6%, 고령층 64.3%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경제적 계층별로 지식·정보 접근성이 불균형해지는 현상을 정보격차라고 한다. 지능정보사회가 고도화될수록 정보 활용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보격차가 심화된다.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교육 차원에서 IT 기기 지원과 소프트웨어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와이파이 도입을 보편화해 온라인 접속을 원활히 하고, 개인 디지털 기기를 수업 시간에 활용하도록 장려해 학생 스스로가 IT 수업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디지털 디바이스, 역기능은 줄이고 수업 효과는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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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통계서비스(2019)는 우리나라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887만 명 가운데 유·아동이 77만 명, 청소년은 146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청소년의 약 30%가 스마트폰에 과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스스로 스마트폰 이용 정도를 조절하기 어려워 주변 사람과 갈등, 신체적 불편, 가정·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온라인 수업의 경우 학교 오프라인 수업 대신 가정에서 디바이스를 이용해 수업을 듣기 때문에 장시간 디지털기기를 사용하게 될 수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과도한 기기 노출로 인한 과의존, 안과 질환 등 신체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청소년기 스마트 기기에 과도하게 노출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역기능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온라인 수업으로 효과적인 학습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일방향 정보전달이 아닌 학습 활동에 대한 원활한 피드백이 양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김태운 기자 kimty@global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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