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6 16:45  |  종합

IEM국제학교 집단감염...방역당국 "BTJ열방센터 연관 살핀다"

4일 입소 재학생 98% 확진...11~15일 86% 감염

[글로벌A 마상현 기자] 대전 IEM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3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가 800명 넘는 확진자를 발생시킨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특히 IEM국제학교에 머물다 강원도 홍천으로 가서 확진 판정을 받은 MTS청년학교 수련생들의 지난 4일 이전 동선을 방역당국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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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확진자 113명이 나온 대전 IEM국제학교와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가 관련됐을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IEM국제학교 신입생과 재학생, MTS 수련생으로 나눈 뒤 이들의 유전자증폭값과 감염률 등을 토대로 최초 감염자를 찾고 있다.

세 집단은 IEM국제학교 기숙사 입소 시점이 다르다. 하지만 4일부터 입소한 재학생 69명 가운데 98.6%인 68명이 확진됐다. 11일부터 15일에 입소한 신입생 51명 중에는 86.3%인 4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4일부터 재학생들과 함께 기숙사를 쓰다 16일 강원도 홍천으로 옮긴 MTS 수련생 40명 중에는 92.5%에 해당하는 37명이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20세부터 54세, 대부분 20∼30대로서 학생들보다 더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했을 MTS 수련생들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TS 수련생들 휴대전화의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록을 넘겨받아 정확한 동선을 확인할 계획이다.

정해교 대전시보건복지국장은 "MTS 수련생들의 지난해 12월 중하순 동선과 접촉 이력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단언할 수는 없지만 BTJ열방센터와 연관성 등도 염두에 두고 광범위하게 조사해 최초 감염원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마상현 기자 masang@global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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