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8(화)

2021-07-31 10:56  |  종합

[집중진단]美 투자은행들의 가상자산시장 진입, 시그널인가

모건스탠리, 고액자산가 비트코인 펀드 판매

<美 투자은행들 속속 가상자산시장 진입>

미국 투자은행 들 사이에서 최근 가상자산시장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많이 보고 있다. 일명 은행들의 코인시장 진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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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자산운용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펀드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골드만삭스도 가상자산 펀드 상품을 판매, 지난 6월부터 기관투자자와 헤지펀드에게 가상자산 선물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3월 자산 규모가 200만달러(약 23억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펀드 판매를 시작했고, 씨티은행도 6월 '디지털자산그룹'을 만들고 가상자산,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 등에 대한 투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를 승인했고,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관론을 가졌던 UBS도 는 대표적인 기관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ETP서비스를 테스트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밖에도 많은 미국, 유럽은행들이 이미 가장자산을 취급하고 있다.

<은행권, 가상자산시장 진출 의미는>

은행들이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규제에 민감한 은행 역시도 가상자산은 이제 제도화를 통해 시장이 확산될 것으로 받아 들이는 분위기라는 점이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고객들의 가상자산 투자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가상자산 시장 진입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만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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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금융당국과의 마찰도 완화될 것이다. 은행들은 정부와 일한 경험이 풍부하여, 가상자산이 금융자산으로 편입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은행들은 고객에게 장기투자와 분산투자를 조언할 것이며, 펀드 등의 간접투자상품도 늘어나게 되고, 투자정보제공도 그만큼 활발해질 것이란 평가다.

정부가 우려하는 묻지마 투자, 투기문제도 크게 완화되면서, 코인과 정부의 마찰도 그만큼 감소할 것이란 예측도 많이 나오고 있다.

시작은 고액자산가부터 시작해 일반투자자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가상자산 저변 확대가 코인시장 회복의 관건>

투자 자금의 가장 중요한 원천은 개인의 부 Wealth 다. 기관들은 대리인으로 개인들이 자산의 몇 %를 배분하느냐에 따라서 특정한 자산의 성장을 좌우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자산의 100% 이상이 부동산에 들어가 있는데, 그만큼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월 한화자산운용 과 쟁글의 분석에 따르면 미래를 주도할 X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의 자산규모는 약 147조 달러로서 이중 5%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한다면 약 7.3조 달러로 현재 시가총액의 약 10배 상승을 만들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만큼 가상자산의 저변 확대가 코인시장 회복의 가장 큰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송인규 고려대학교 겸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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