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8(화)

2021-08-04 10:59  |  Opinion

백훈종 COO"가상자산은행 시대 온다"

가상자산 더이상 화폐 아닌 대체투자수단

가상화폐를 얘기하면 대부분 투기나 거품을 떠올리면서도 여전히 관심도는 꺼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뭘까 바로 10년 넘게 이어진 초저금리 시대가 만들어낸 불확실한 미래 때문이다.

실질 금리는 이미 마이너스라 은행 예금, 적금으로는 더이상 은퇴 후 쓸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 어렵다. 반면 서울 아파트 집값 등 안락한 삶을 위한 재화의 가격은 가파르게 올라 젊은 세대가 느끼는 좌절감은 점점 더 쌓여가고 있다.

여전히 가상화폐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이들은 늘어나는 추세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상화폐 투자는 아직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그들을 위한 '투자 완충지대'가 필요한 시점이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과 투자 안전성을 높인 서비스 플랫폼이 필요한 시기다.

가상자산은 더이상 화폐가 아닌 대체투자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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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스튜디오에서 만난 백훈종 샌드뱅크 COO는 "이제는 '가산자산은행'의 역할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 '법정화폐' 대신 '가상화폐'를 다루는 샌드뱅크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은행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예치한 가상화폐를 금융 상품으로 운용해 발생한 수익을 이자로 지급한다. 방법은 전문 트레이딩 회사 대상의 가상자산 담보대출 중계나 자체개발한 트레이딩 알고리즘 기반 투자, 가상자산 수탁 사업자에 대한 단기 유동성 공급이 있다.

<거래소와 샌드뱅크 차이는 뭘까>

거래소는 개인이 직접 가상화폐를 구입하고 가격이 높아졌을떄 판매함으로써 차익을 얻는다. 다만 가격급등기를 제외하고 이 방법으로 높은 이익을 얻으려면 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및 높은 투자 수완이 요구된다.

반면 샌드뱅크는 사용자가 거래소에서 구입한 가상화폐를 예치하면 상품 운용 결과에 따라 자동으로 이익을 정산 받는 구조다. 투자 수익률은 직접 거래보다 낮을 수 있지만 편리성과 안정성을 상대적으로 보장받는다.

<안전한 커스터디가 중요한 이유는>

가상화폐 투자는 아직 예금자 보호법과 같은 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을 예치하고 안정적으로 불리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서비스가 되려면 내 자산이 안전한 곳에 보관되는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샌드뱅크는 일종의 이중지갑 시스템인 '멀티시그'를 통해 사용자가 예치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한다. 예치된 자산을 샌드뱅크가 직접 관리하는게 아니라 가상화폐 전문 수탁기관인 '헤네시스' 전자기갑에 보관하고 고객 출금 요청시 헤네시스와 샌드뱅크 양측이 출금 요청에 대한 진위를 요청하고 모두 승인했을 때만 출금이 가능한 구조다. 두 회사에 대한 해킹이 동시에 이뤄지지 않는 이상 자산이 탈취될 가능성은 낮다.

백훈종 샌드뱅크 COO는 "고객 신뢰 기반을 다지는 추가적인 방안으로 올 하반기 투자자산 보호기금을 별도로 조성하는 한편 ISMS(국가공인 정보보호체계)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추후 자산 이동 및 대출이 실행된 기록 등의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저장해 투명성도 더욱 제고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백훈종 COO는 "샌드스쿨 기능을 강화해 초보투자자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위주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퀴즈풀이 완료시 보상 획득과 같은 게이미피케이션 요소까지 도입해 재밌게 공부할 수 있게 컨텐츠를 계속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샌드뱅크는 서비스 출시 후 6개월만에 77만 달러 규모의 예치자산을 모집했고, 월평균 성장률 82%를 달성했다.

전준무 글로벌A 기자 news@global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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