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경영계획 수립한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경영 기조를 '현상 유지'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따르면 전국의
3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
243곳 가운데 내년도 경영계획의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답한 기업은
11.1%였고, '초안을 수립했다'고 답한 기업은
53.5%였고, '초안도 수립하지 못했다'는 기업은
35.4%였다.
경영계획을 짠 기업들의 대부분이 내년 기조를 주로 '현상 유지'(
53.5%)라고 답했고. '확대경영'이라고 답한 기업은
23.6%, '긴축경영'이라는 응답은
22.9%로 나타났다.
긴축경영 기조를 택한 기업 다수는 구체적인 추진 계획으로 '원가 절감'(
80.6%)을 택했다.
송영재 글로벌A 기자 song@globala.co.kr